가을날의 동화(1989, An Autumn's Tale / 秋天的童話)
| 삼판은 뉴욕 브룩클린에서 살아가는 건달로 도박과 싸움질이 특기. 그러던 어느날 남자 친구 빈센트와 미국 유학을 온 먼 친척 제니퍼를 만나게 된다. 빈센트에게 실연당한 제니퍼는 삼판의 집에 머무르고, 연약한 제니퍼에게 삼판은 차츰 사랑을 느낀다. 두사람은 평온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제니퍼도 삼판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만 그녀는 자신의 감정이 그저 우정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날 삼판의 생일이 다가오고 그는 생일날 제니퍼와 그녀의 친구들을 초대한다. 이때 빈센트가 찾아와서 그녀에게 다시 시작할 것을 간청하는데, 삼판은 질투를 느끼고 홧김에 친구들과 패싸움을 벌인다. 그후. 자기 방에서 제니퍼가 적어둔 생일축하 표시를 발견한 삼판은 자신의 차를 팔아 그녀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는데, 제니퍼는 막 떠나려는 참이었다. 바닷가에서 두 사람은 헤어지고, 삼판은 끝내 제니퍼를 잡지 못한다. 그리고 육개월 후, 추억어린 브룩클린의 바닷가로 돌아온 제니퍼는 그곳에 자리잡은 레스토랑에서 삼판과 재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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