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실라(1994, The Adventures of Priscilla, Queen of the Desert)
| 호주 시드니. 틱과 아담은 여장을 하고 나이트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는 드랙퀸(여자분장을 한 게이의 통칭)이다. 평소에 관객들로부터 별 반응을 얻지 못하는 그들의 공연이지만, 어느날 호주땅 한복판에 있는 엘리스 스프링스의 호텔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는다. 이들은 남편을 잃은 뒤 실의에 빠진 게이 버나뎃과 함께 버스 "프리실라"를 타고 호주 한복판을 횡단하는 여행을 떠난다. 동성애자, 게이를 혐오하는 사람들에게 쫓겨다니기도 하고, 파렴치한 경찰을 때려눕히기도 하는 고생 속에서도 그들은 쇼를 펼친다. 오직 원주민들과 자동차 정비사만이 그들을 이해할 뿐인데, 사회에서 소외된 자들이 간직한 고통과 상처는 여행과 음악에 의해 차츰 치유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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