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를 맞아 개혁에 착수한 서울호텔의 최회장(주현)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다. 채권단과 주주로부터 압력을 받은 최회장의 부인 윤동숙은 남편이 평생을 바쳐 가꿔온 호텔을 지키기로 결심하고 사장에 취임한다. 하지만 직원들의 기강 마저 흐트러져 손님들도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고 호텔을 호시탐탐 노리던 김복만은 노골적인 공작을 펼친다. 그는 미국계 한국인 신동혁(배용준)을 부르고, 윤동숙은 한태준(김승우)을 불러들이기 위해 진영(송윤아)을 미국으로 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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