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개와 물새와 사람이 같이 살던 곳, 새만금 갯벌을 지키는 씩씩한 이모들.
서해안의 지도가 바뀐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새만금 간척사업. 하지만 평생을 갯벌에 의지해 살아온 계화도 주민들은 저 넓은 바다를 막아 무엇을 하겠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죽어가는 바다를 가운데 두고 각자의 욕망만을 이야기하는 정부와 개발업자, 명망 있는 지식인과 여러 환경 활동가들. 그리고 그 가운데에 평생을 바다에서 나고 자란 새만금의 ‘이모들’이 있었다. “사람도 조개도 갯벌도 모두 생명이다!” ‘살기 위한’ 그녀들의 절박한 외침은 모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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