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설계사무소 '안'에서 근무하는 하란은 우연히 마주친 형숙이 소매치기 당할 위기를 도와주지만 결국 설계도만 잃어버려 수영에게 핀잔을 듣는다. 수영은 자신에게 늘 당당하지 못한 하란에게 짜증이 나면서도 안쓰럽다. 한편, 패션쇼 모델로 나서는 형숙은 자신의 서류와 섞여 있는 설계도를 발견하지만 그냥 버린다. 마침 수영이 이를 목격, 설계도를 발견하자 화를 낸다.
수미는 약혼자 세준이 그림에만 몰두하자 어리광을 피우며 관심을 끌려한다. 월급날, 자신에게 늘 도움을 주는 안교수 집에 인사를 간 하란은 신여사가 수영의 배필로 자신을 맘에 차지 않아 하자 마음이 답답해진다. 한편, 형숙은 학교에서 다시 수영과 마주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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