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들른 액세서리 가게. 샌드위치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유빈은 반지 구입고객에게 고등학교 시절부터 단짝친구인 예서가 G.O.로 일하고 있는 일본 북해도의 ‘사호로 리조트’ 2박3일 숙박권을 준다는 이벤트에 혹시나 하며 없는 주머니를 탈탈 털어 반지를 구입한다.
앞뒤 볼 것 없이 당장 짐을 싸들고 일본으로 향하는 유빈. 그곳에서 한 남자와의 인연이 시작된다. 해외에 여러 개의 리조트를 거느린 국내 굴지의 리조트재벌 최은철 회장의 외동아들 권희. 일본여자로 오인 받은 유빈은 황태자 권희의 성대한 생일파티에 초대받는다. 권희의 바로 옆에는 한국에서 한창 뜨고 있는 신인여배우 혜미까지 보인다. 하지만 고상하게 기모노를 차려입은 유빈의 모습을 본 권희는 묘한 호기심을 느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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