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영희(고두심)는 오늘도 생선가게에서 장사를 한다. 하지만 오늘은 이상하게 손님이 없고, 엄마는 옥심이모(권은아)에게서 저 아래 새로 생긴 마트에서 생선 특가 판매를 한다는 것을 듣게 된다. 엄마는 마침 가게에 오던 다영(이윤지)과 함께 생선을 리어카에 싣고 마트 앞으로 가서 생선을 싸게 팔기 시작한다. 나영(김민선)은 걸어오다 엄마와 다영을 보지만 핸드백으로 얼굴을 가리며 달아난 다.
태근(한인수)과 단옥(박정수), 준미(안세미)는 리조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 때 한 일본인이 단옥을 보고 아는 척을 하지만 단옥은 당황하며 급히 자리를 피한다.
잡지사 기자인 가영(김혜수)은 신률(최민수)의 카페에서 화보 촬영을 하다가 실수로 찻잔을 깨뜨리고, 가영은 변상하겠다며 미안해하지만 신률은 가영을 힐끗보더니 들어가버린다. 술에 취한 준호(김석훈)는 가영에게 오늘 꼭 해야 할 말 있다며 불러내지만 쓰러지고 만다. 가영과 준호는 모텔에서 아침을 맞고, 어떻게 된 거냐고 묻는 준호를 보며 가영은 어이가 없다.
수영(최성준)은 아르바이트 하는 편의점에서 만난 미애(박한별)를 자기 방에 데리고 왔다. 나영이 다영에게 새 휴대폰을 자랑하고 있을 때 이상한 여자들이 집으로 들이 닥친다. 여자들은 자기네 사위한테 꼬리쳤다며 가영이를 찾고, 엄마는 놀란다. 그 때 가영이 집에 들어서고, 여자들은 가영을 보고는 갖고 있던 사진 속 사람과 다르다며 미안해한다. 나영은 화를 내는 엄마에게 유부남인지는 몰랐다며 싹싹 빈다. 강수(봉태규)는 나영이 엄마에게 맞는 소리를 들으며 속상한 마음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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