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방지축 부잣집 아가씨 지은(이은주)은 고아 출신의 가난한 고학생 장세훈(이서진)을 사랑하게 된다. 둘은 집안의 반대를 무릎쓰고 결혼을 하지만 얼마후 지은은 가난한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집에 도움을 청한다. 이 문제로 싸움을 벌이던 지은과 세훈은 이혼을 결심하고, 세훈이 유학을 떠난다는 소식을 들은 지은은 공항으로 달려나간다. 이에 지은의 아버지는 지은을 막으려 쫓아가다 의문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다. 몇년후, 지은은 생활고에 시달리는 헬퍼가 되고, 세운은 부를 거머쥔 기업가가 된다. 세상에 눈을 뜬 지은과 여유로움을 찾은 세훈은 어느 파티장에서 우연히 마주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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