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택시를 기다리는 영훈(송승헌 분)과 현수(김규리 분)는 우연히 동승을 하게 된다. 현수는 영훈의 엉뚱함에 한심하다는 표정이다. 다음날 회사앞에서 현수는 영훈이 웨딩 사진사라는 것을 알게 된다. 고궁에서 웨딩 사진을 찍는 영훈. 옆에서 현수는 시간이 없다면서 채근하지만 그럴수록 영훈은 느긋하기만 하다. 차가 막혀 결혼식 시간을 맞출 수 없자 현수는 어쩔 수 없이 영훈이 하자는 대로 따라 할 수 밖에 없다. 현수는 영훈에게 촬영장에서의 일에 대해 항의를 하자만 영훈은 엉뚱한 대답만 한다. 그리곤 전임자가 찍은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재촬영 스케줄을 잡으라고 한다. 지희는 아영과 연락이 안되어 현수를 찾는다. 자초지종을 들은 현수는 급한 김에 영훈의 오토바이에 올라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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