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옛날이 그리울 때 보면 좋을 드라마. ★★★★  nada356 09.12.13 이보영 이쁘닷.. ★★★★  locolona 08.01.22 이보영과 송일국 잘어울린다 ★★★☆  ejin4rang 07.11.02

고교때 미술선생님이었던 성우(송일국)를 짝사랑 하던 여경(이보영)은 지친모습으로 다시 마을로 돌아온 성우와 희연(홍충민)을 보며 안타까워한다. 여경은 준태와 앞장서서 정태의 과수원 내 창고를 성우와 희연을 위한 집으로 개조하기로 하고 마을 사람들의 도움을 요청한다. 성우와 희연 부부를 아꼈던 마을 사람들은 집수리를 시작한다. 성우가 그린 그림을 보던 여경은 그림 속에 담긴 풍경이 마을과 똑같다며 감탄하고, 희연은 자기가 예전에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성우를 거든다. 한편, 마을 남자들은 창고에 모여 저마다의 실력발휘를 하며 열심히 성우와 희연을 위한 새집을 만들어 간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어버린 아내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성우는 도움을 청할까봐 지레 피하는 사람들 때문에 혼자 힘으로 일어서야 진짜 일어서는 것이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런 성우를 사랑하는 순수한 여경은 매일 그사람을 조금만 덜 사랑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나날이 쇠약해지던 성우의 아내가 기어이 세상을 떠나고 어린 아들과 홀로 남게 된 그를 보며 여경의 기도가 바뀐다. 하나님, 부디 그가 조금은 저의 마음을 알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