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런던, 소설가 모리스는 새 소설의 소재를 위해 정부 고위 관료인 헨리를 만난다. 그러나 그의 아내 사라를 보는 순간, 모리스는 사랑에 빠진다. 사라 역시 모리스에게 사랑을 느끼고 그 사랑에 몸을 내맡긴다. 그러던 어느날, 두 사람이 함께 사랑을 나누는 순간, 집이 폭격을 받는다. 의식을 잃고 깨어난 모리스. 사라는 떠나고, 모리스는 그녀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한다. 2년 후, 운명은 두 사람을 다시 만나게 하고 서로의 마음속에 감춰진 비밀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