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앤 크레이지(2001, Cool And Crazy / Heftig Og Begeistret)
노르웨이 북쪽의 작은 어촌 마을 베를레박의 남성 합창단에 관한 이 다큐멘터리는 모진 자연 풍파를 견디면서도 공연을 하는 합창단을 통해 사랑과 정치에 대해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보통 사람들이 지키고자 하는 삶의 존엄성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베를레박 남성 합창단'은 40이 넘은 남자들로만 구성된 합창단으로, 대원들의 우정은 거친 자연과 대비되어 울려 퍼지는 노래만큼 진하다. 비가 오고 눈이 오고 폭풍우가 쳐도 거대한 대양을 배경으로 노래하는 이들은 그 자체가 장관이다. 다큐멘터리임에도 불구하고 개봉 후 70만 이상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출처: 부산국제영화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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