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너무너무 재미있습니다 ★★★  한기 범 01.03.04

부와 권력을 겸비한 사령관은 이미 세 명의 부인을 갖고 있으면서도 열 여덟살 된 네번째 부인을 얻는다. 둘째 부인은 주술을 걸어 네째 부인을 저주하고, 사악한 집사는 집안의 재화를 몰래 내다팔면서 둘째 부인과 간통한다. 이렇게 음험한 분위기가 넘치던 이 집안에 재앙이 찾아온다. 어느날 집사는 자신들의 밀회 현장을 몰래 엿보던 하녀 소접을 죽이고 물에 빠져 죽은 것으로 위장한다. 마침 근처에 있던 일꾼 초육과 몸종 소접이 범인으로 몰리지만 네째 부인의 도움으로 누명을 벗는다. 소접은 누명을 벗었지만 집안에 더 머물지 못하고 쫓겨나고 만다. 며칠 후, 네명의 부인들이 일제히 한날 한시에 복통을 호소한다. 진단은 네 사람 모두 임신. 그러나 이들의 뱃속에 들어있는 것은 사악한 요괴들로서 한 번 태어나면 결코 죽지 않는 것들이었다. 부인들은 가축을 산채로 잡아먹고 살인을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