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에비타(1991, Seoul, Evita)
| 성악과를 졸업한 선영은 프리마돈나를 꿈꾸고 있다. 그녀는 유학준비를 하면서 가정교사였던 상준의 주선으로 민수를 자신의 집 다락방에 지내게 한다. 시국사범으로 수배중인 민수에게 관심을 갖게 된 선영은 그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결국 둘은 사랑에 빠진다.
남들 몰래 결혼한 두 사람은 생활고에 시달린다. 고단한 생활을 하다 선영은 아이를 갖는데 민수가 결국 체포당하고 선영의 집도 몰락한다.
고통스런 나날 속에서도 선영은 [에비타]의 주연으로 발탁된다. 그러나 당시 정치적 상황이 극의 내용과 비슷하다는 평이 나오자 공연은 금지된다. 그때 선배가수의 주선으로 야간업소에 나가게 된 선영은 생활력이 강한 여성으로 변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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