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인간으로 둔갑한 요괴 란일다는 부인의 명으로 건장한 하인을 구하러 성으로 갔다 예정보다 하루 먼저 돌아온 그는 외간남자와 놀아나는 부인을 목격하고 분노하지만 공력이 강한 부인이 두려워 아는체 하지 못한다. 부인의 성화에 다시 성으로 간 일다는 우연히 기방으로 팔려온 소취를 만나 비싼 가격으로 그녀를 산다. 일다는 소취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자 고마움을 느낀 소취는 일다의 시중을 들며 그의 곁에서 머물겠다고 한다. 일다와 소취는 어느새 서로에게 사랑을 느낀다. 한편 열번만 더 성적만족을 느끼면 사람으로 환생할 수가 있는 요괴부인은 란일다와는 사이가 좋지 않아 밤낮으로 외간남자를 구해 정사를 벌인다. 란일다를 통해 하인을 구해오라는 이유도 그녀의 성적만족을 위해서이다. 일다는 소취를 남자하인으로 분장시켜 집으로 데려오지만 부인에게 곧 발각되고, 그로인해 크게 싸우다가 일다는 중상을 입는다. 소취는 일다가 요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그에 대한 사랑은 변함이 없었다. 음년 음월에 태어난 여인만이 그의 기력을 회복시킬 수 있음을 알게 되는데 마침 그녀가 그시에 태어난 여인이라 소취는 기꺼이 일다와 동침을 하고 그를 회복시킨다. 갑자기 들이닥친 요괴잡는 도사와 싸우다 요괴부인은 죽고 일다 역시 그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궁지에 몰린 일다는 블길로 뛰어들고 소취 또한 사랑하는 그와 함께 불길로 뛰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