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성자(1990, Lambarene / Schweitzer)
서아프리카 가봉의 열대 우림에 위치한 람바리니 미션 센타. 그곳에서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Albert Schweitzer: 말콤 맥도웰 분)는 학자와 음악가의 길을 버리고 40여 년간 자신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그의 철학은 생명체의 크고 작음을 떠나 그 자체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는것으로, 그는 현지인들과 함께 나병, 열대병, 임질, 맹수들의 공격에 의한 상처를 치료하는 유일한 병원을 운영한다. 현지인들로부터 느친다로 불리우며 깊은 존경을 받고 있던 슈바이처 박사를 시기하고 있는 오강가(Oganga: 헨리 셀 분)가 호시탐탐 슈바이처를 꺾을 기회만 노리고 있는 와중에 요셉의 아내 마리아(Maria: 마사바사 야프타 분)가 쌍둥이를 출산한다. 쌍둥이는 불길한 징조로써 한 아이는 죽여야 한다고 믿고 있는 원주민들이 크게 동요하기 시작하고 오강가 역시 이참에 세력을 넓히기 위해 한 아이를 없애려 한다. 한편 람바라니 병원의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파견된 커티스 박사(Dr. Lionel Curtis: C. 앤드류 데이비스 분)는 형편없이 낙후된 병원 실정에 실망하고 원주민 마을과 다를 바 없는 실정을 보고한다. 커티스 박사가 돌아온 목적을 아라게 된 슈바이처 박사는 처음에는 실망하지만 그의 뜻도 자신의 철학과 크게 벗어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자 따뜻한 마음으로 그를 받아들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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