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 우먼(1999, The Uglist Women in the World)
| 새해 전날마다 발생하는 미녀 살인 사건
2010년 하루 전날 밤, 새해를 맞이하느라 들떠 있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잔인하게 노파를 토막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 서장인 '아리바'는 이 사건을 맡게 되고 단서라곤 현장에 남은 밀랍과 감시 카메라에 잡힌 수녀 복장의 실루엣 뿐이다. 사건을 해결하던 중 '아리바'는 학계에서 축출 당한 천재 박사 '베르너'를 만나고 감시 카메라에 잡힌 수녀가 베르너 박사의 환자 '롤라 오테로'임을 알아낸다. 사건의 실마리는 잡혔지만 그녀의 행방은 오리무중이고 미인 대회 준비를 앞두고 미녀 살인이 연이어 발생하는데...
미녀의 과거, 그 숨겨진 이야기
1982녀 한 여자 아이가 병원에서 태어난다. 그런데 간호사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흉칙한 아기의 얼굴을 보고 실신하고 만다. 그 아기가 바로 최악의 추녀, '롤라 오테로'. 그녀는 태어나자마자 부모를 잃고 수녀원에서 자라게 되지만 흉칙한 얼굴 때문에 친구도 없이 성장한다. 이성에 관심이 많던 시기, 그녀는 가면을 쓰고 가장 무도회에 참가한다. 그리고 거기서 스페인 최고의 남자 루이 카사노바를 만난다. 그는 여자는 외모가 아니라 마음이라며 얼굴을 보여달라고 조른다. 그의 말에 희망을 걸고 롤라는 가면을 벗지만 그는 그녀의 얼굴을 보자마자 구토를 한다. 세월이 흐르고 그녀는 29세가 되던 해 베르너 박사를 만나 대대적인 성형 수술을 받는다. 그리고 11년 전 자신의 면전에서 토악질을 해댔던 루이 카사노바의 약혼자가 되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지만 미스 스페인에게 약혼자를 무참히 빼앗기고 흔적 없이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져 버리는데... |
|
|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