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서울에 상경해 꿋꿋이 살아가던 최유림은 가정부일을 하다가 주인 남자에게 폭행당하기 직전 탈출해 방황한다. 은태를 만나 사랑에 빠진 그녀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지만, 아이가 유산되어 가정이 파괴되고 만다. 건실했던 은태는 주독에 빠져 유림에게 폭행을 가하고, 유림은 유산시 도움을 받았던 미라와 함께 몸을 재산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언젠가는 은태가 예전의 그로 돌아올 것으로 믿으며 견디던 그녀에게 현섭이 다가와 따뜻하게 감싸준다. 현섭과의 만남은 유림에게 갈등을 안겨주고, 미라는 미라대로 지호와의 사랑때문에 힘들어 한다. 미라의 정체를 안 지호는 미라를 외면하고, 미라는 자살을 선택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