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자신의 실수로 동료경찰이자 애인인 더커를 잃은 루시(신시아 기어리)는 도난 경보 회사에서 그때의 일을 잊으려 애쓰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술집에서 그녀를 유혹한 한 남자(앤드류 맥카시)가 그녀가 전직 경찰이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는 사라진다. 다음날, 가면을 쓴 금고털이범들이 루시가 일하는 경보 회사에 침입해 모든 시스템을 장악한 뒤 루시를 비롯한 내부의 모든 사람들을 인질로 잡고 다른 지역의 사설 금고까지 털기 시작한다. 얼굴에 가면을 쓴 두 남자 미스터 레빗과 미스터 픽과 실갱이를 벌이던 루시는 미스터 레빗의 손목에 새겨진 문신을 보고, 그가 바로 술집에서 자신에게 접근했던 남자임을 알고 그와 동료간의 사이를 이간질시켜 그들을 궁지에 몰아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