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중국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적국인 제노아에 포로로 잡힌 베니스 총독의 아들 마르코 폴로(슐리 랜드)는 이단행위를 한 것으로 몰린다. 제노아는 교황청과 함께 베니스의 해상 무역권을 탈취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제노아의 귀족들과 교황은 마르코 폴로가 중국 여행으로 체득한 동방무역의 루트를 캐내기 위해 노력하고, 마르코 폴로는 계속되는 고문에 정신을 잃는다. 감방 동료인 로스티첼로는 제노아 총독으로부터 마르코 폴로의 이단행동을 알아내라는 협박을 받는다. 로스티첼로는 마르코 폴로를 부추겨 동방견문록의 마지막 장을 쓰게 한다. 마르코 폴로는 어지러워진 몽고의 정세로 인해 신변의 위협을 받게 되자, 16세 때부터 시작한 모험을 뒤로하고 유태계 부인 타마라(에비탈 딕커)와 중국인 시종을 데리고 베니스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