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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바(1989, Yaaba)


마음을 열고 민감해지면 보이는... 아프리카의 마음 ★★★★  johnnyde 04.01.09
조용한 바탕의 잔잔한 대사...쩝 느끼는대로!! ★★★  본사람 01.01.17



  돌아가신 엄마의 무덤가를 찾은 소녀 노포코와 그의 사촌인 소년 빌라. 그러나 무덤가엔 마녀로 낙인찍혀 마을에서 추방당한 사나가 있다. 뒤에서 그녀의 인기척을 느낀 노포코가 겁을 내자 빌라는 자기를 찾아보라며 어딘가로 숨어버린다. 하나, 둘, 셋... 눈을 뜬 노포코에게 사나는 순진한 웃음을 머금고 빌라가 숨은 곳을 가르쳐준다.
  마을에 돌아온 빌라는 무덤가에 갔다고 아버지에게 혼난다. 마을 곡식창고에 불을 지른 게 마녀라며 아버지는 빌라에게 경고한다. 그러나 소년 빌라는 알고 있다. 어른들의 괜한 오해라는 것을... 빌라는 집에 있는 수탉을 훔쳐 몰래 사나에게 갖다준다. 그리고 의지할 곳 없는 그녀에게 처음으로 할머니(야바)라고 부른다.
  사나에게 돌을 던지고 그녀와 친하게 지낸다는 사실을 아버지에게 고자질한 마을의 어리석은 삼형제. 그 덕분에 아버지에게 또 혼나지만 빌라는 사촌이자 좋아하는 사이인 소녀 노포코와 사나를 계속 만난다. 그러다 돌아오는 길에 못된 삼형제와 한판 붙게 되고, 애꿎은 노포코만 칼에 찔려 상처를 입고 급기야는 생사를 오갈 정도로 병이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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