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 전 '레드레터'라는 농도짙은 포르노성 소설로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킨 데니스 버크. 그는 자신이 숭배하는 영문학 작가 나다니엘 호돈을 강의하는 매력적인 미남교수로 여대생들의 끊임없는 유혹에 시달린다. 마침내 그를 둘러싼 핑크빛 염문은 그를 대학교수의 직에서 물러나게 하지만 데니스는 캘리포니아의 폴라드 대학으로 초빙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새 대학에서도 그를 유혹하려는 여대생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데니스는 그들에게 눈길조차 주질 않는다. 그나마 새로운 생활에 적응해 가던 중 새롭게 이사온 자신의 아파트에 의문의 편지가 한 통 배달된다. 호기심에 편지를 뜯어본 데니스는 그 편지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작은 동네를 떠들썩하게 했던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30년 형을 언도받고 복역중인 '리디아'란 여자인 것을 알고 경악한다. 우연치고는 너무도 이상한 일이라 '리디아'란 여자에 대해 조사해 보던 데니스는 차츰 그녀의 미모와 지성미에 반해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그녀에게 면회를 가게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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