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동의 여름방학(1987, A Summer At Grandpa's / 冬冬的假期)
소년 동동과 여동생 탱탱은 여름방학을 맞아 외할아버지댁에 놀러간다. 그들을 안내해주기로 한 사람은 다름아닌 외삼촌. 외삼촌은 착하긴 하지만 어딘가 모자르고 시골로 이 아이들을 데리고 기차 여행을 하다가 중간에 낙오된다. 동동과 탱탱은 먼저 목적지의 기차역에 도착해서는 외삼촌이 다음 기차로 오기를 기다린다. 이리하여 외할아버지댁에 머물게 된 동동은 아이들과 냇가에서 발가벗고 헤엄을 치기도 하고, 미친 여자를 만나기도 한다. 갖가지 시골의 모험을 즐기는데, 탱탱은 그 바람에 따돌림을 받는다. 하지만 탱탱은 자기 나름대로 이 시골의 여름방학을 보낸다. 이들은 각자 작은 새의 죽음에서 삶과 죽음에 대한 의문을 갖기도 하고,시골의 여름방학이 지나가고 이들도 한뼘 이상 성장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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