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양은 1947년 상하이에서 태어나, 49년 공무원인 아버지를 따라 타이페이로 이주했다. 영화를 좋아하던 아버지 덕에 일 주일에 두 번은 극장에 갔었고, 중학교에 들어가선 고전 음악과 만화에 관심을 갖게된다. 1965년 교통대학교 전자공학과 입학했으나, 1970년 도미, 미국의 USC 영화과에 입학하지만, 할리우드적 제작 학습에 염증을 느끼고 중퇴한다. 그후 7년간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게 된다. 1981년 대만으로 돌아와 TV물 [11명의 여인(十一個女人)]중 한편을 연출하는 것을 계기로 1982년, '대만 뉴웨이브'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 된 [세월의 이야기(光陰的故事)]중 [기대(指望)]의 감독을 맡게 된다.
에드워드 양은 나이 삼 십을 넘어 갑자기 감독이 되어버렸지만, 대만 영화를 세계에 알리고, 대만 영화 산업 구조를 부정하는 혁명적인 태도로 대만 영화의 발전을 끊임없이 모색하기도 했다.
비극적인 삶의 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21세기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라는 찬사를 받아온 에드워드 양 감독. 전 세계적 성공을 거둔 2000년 <하나 그리고 둘>을 마지막으로 2007년 6월 29일, 미국의 자택에서 지병인 결장암으로 젊은 나이에 타계하면서 전세계의 많은 영화인들의 슬픔을 자아냈다.
Filmography
<하나 그리고 둘>(2000), <마작>(1996), <독립시대>(1994),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1991), <공포분자>(1986), <타이페이 스토리>(1985), <해탄적일천>(1983), <광음적고사>(1982)
수상경력
2007 제44회 금마장 영화제 평생공로상
2000 제53회 칸 영화제 감독상 - <하나 그리고 둘>
1994 제31회 금마장 영화제 각본상 - <독립시대>
1991 제28회 금마장 영화제 각본상 -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1991 제31회 아시아태평양 영화제 작품상 -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1987 제40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은표범상 - <공포분자>
1987 제32회 아시아태평양 영화제 각본상 - <공포분자>
1986 제23회 금마장 영화제 최우수작품상 - <공포분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