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제작자이자 스타 댄서인 안토니오는 카르멘의 전설에 사로 잡혀 카르멘의 플라멩고 판을 기획하고 카르멘 역에 적합한 여자를 찾아나선다. 연출자이자 동료인 파코와 함께 여기저기 무용학교를 찾아다니던 그는 카르멘이라는 이름의 소녀를 만나게 된다. 안토니오는 운명적 이끌림에 의해 그녀를 카르멘역에 캐스팅하고 춤을 전혀 모르는 카르멘에게 어떻게 춤을 추는지, 어떻게 춤을 느끼는지를 가르치면서 진짜 카르멘을 조각해간다. 안토니오의 기대대로 카르멘의 춤은 날로 진전을 보여 리허설이 순조롭게 진행된다. 호세 역할을 맡은 안토니오는 극중에서와 마찬가지로 그녀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고, 뮤직컬은 점차 완성되어 간다. 그러던 어느날 카르멘의 남편인 후안이 출감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