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너무 아름답고 슬펐던 영화,,, 길게 여운이 남는 ★★★★★  newface444 07.04.09

1854년, 시칠리아 왕국 카타니아에 콜레라가 창궐하자 수녀원장은 수련 수녀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내라는 왕명을 받는다. 수련 수녀 중 한 명인 19세의 마리아 빈치니도 나오게 되고, 아버지 주세페는 그녀를 에트나 산 부근에 있는 집으로 데려간다. 집 옆 별장에는 해마다 와서 여름을 보내는 발렌티니 가족이 있다. 그런데 마리아가 발렌티니네 아들 니노에게 사랑을 느끼고, 변호사가 되기 위해 법률공부를 하는 니노도 청순한 마리아에게 마음이 끌린다. 며칠 후, 두 가족이 마을 파티에 갈 때 마리아가 혼자 집에 남게 되자, 니노가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돌아와 마리아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그러나 마리아는 수녀가 되는 걸 포기할 수 없다고 대답한다. 콜레라가 진정되자 발렌티니 가족은 카타니아로 돌아가고 마리아도 수녀원에 다시 들어간다. 한편, 마리아를 면회 온 가족들은 주디타가 니노와 약혼했다는 소식을 전하자, 마리아는 충격을 받아 병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