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의 노한 사람들(1957, 12 Angry Men)
| 정적이 감도는 법정. 침묵만이 사태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 한 소년의 살인사건에 관한 재판은 이제 최종 결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열여덟살 짜리 히스패닉 소년은 자신의 친아버지를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소년의 유죄를 예상하는 압도적인 분위기가 법정을 덮고 있다.
최후의 판결을 앞둔 12명의 배심원들은 최종결정을 위한 회의에 소집되고, 투표로 결론을 내리게 된다. 결과는 12인의 배심원중 8번 배심원을 제외한 11명이 유죄 판결을 내린다.
다른 배심원들에 맞서 완강히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는 8번 배심원. 그는 사건의 정황으로 미루어 볼때 절대로 이 사건이 범인은 소년이 아니라고 확신하며 끝까지 그의 무죄를 주장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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