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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버런스(2002, Lavirint)


색다른 느낌이 들지만, 왠지 별것 아니게 머리만 아플 것 같은 영화 ★★★  hoi2735 05.08.19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유고슬라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는 사바 강고 다뉴브강을 끼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이다. 겉보기엔 이토록 평화로운 도시가 지금은 그 자취를 감춘 한 이교도의 성지였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영화의 주인공은 아버지가 목사였던 이유로 어린 시절부터 'Pop'이라는 별명으로 불려져 왔다. 사춘기 시절 친한 친구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낀 그는 그의 고향을 떠나 세계를 돌아 다니다 머리가 히끗한 중년이 되어서야 다시 돌아온다.

이 곳에서 그를 반갑게 맞는 사람들은 대학교 교수가 된 그의 남 동생과 친한 친구 럭키. 이들과 함께 고향의 향기에 취하기도 전에 그의 앞에 수잔이라는 낯선 여자가 나타난다. 알 수 없는 그녀의 매력에 'Pop'은 매료되고 그녀는 마치 미궁 같아서 자꾸 빠져만 들 뿐 헤어 나오기는 점점 어려워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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