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라는 부잣집에서 자란 조숙하고 사랑스러운 소녀. 엄마는 일찍 돌아가시고, 아빠 곁에서 자란 세라는 전쟁터로 나가야하는 아빠와 더 이상 함께 있지 못할 상황이 되자, 아빠의 손에 이끌려 엄마가 다녔던 영국 런던의 민췬여학교로 오게 된다. 아빠와 헤어지기를 싫어하던 세라가 민췬 여학교의 생활에 적응하면서, 모든 학생들에게 좋은 친구로 자리잡을 무렵, 난데없이 슬픈 소식이 날아든다. 아빠가 돌아가신 것이다.
그 후, 냉정하고 인정 없는 민췬선생은 세라를 지붕아래 낡은 다락방에서 지내게 하며 식당에서 잔심부름을 시킨다. 민췬선생과 하녀들은 세라에게 갖은 힘든 일을 시키고, 그것도 모자라 밖으로 내쫓기까지 한다. 길거리를 방황하던 세라는 굶주리고 추위에 떠는 아냐를 발견하고, 아냐를 돕기 위해 몰래 기숙사로 데리고 들어온다. 그리고 민췬기숙사의 다락방에선 믿기지 않는 마치 요술 같은 일들이 일어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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