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라이프(1998, A Bug's Life)
| 개미왕국의 가을걷이가 시잘될 무렵이면 포악하고 욕심이 많은 메뚜기 호퍼가 이끄는 메뚜기 무리들이 행패를 부린다. 그래서 개미들은 가을이 오면 언제나 할당된 식량을 호퍼 일당에게 바쳐왔다. 개미 왕국의 일개미 플릭은 아이디어가 아인슈타인만큼이나 무궁무진하지만 툭하면 사고를 치는 사고뭉치.
꾀돌이 플릭은 노동량은 줄이면서도 호퍼에게 바칠 수확량은 증가시킬수 있는 획기적인 탈곡기를 발명하지만 오히려 탈곡기때문에 곡식이 모조리 연못에 빠지게 된다. 화가 난 호퍼는 기존 할당량의 두 배를 수확해 놓으란 불호령을 내린다.
플릭은 덩치 큰 용병을 데려다가 메뚜기떼에 맞서자고 주장한다. 개미왕국의 냉정한 차기여왕 아타 공주는 플릭에게 용병 스카웃의 막중한(?) 임무를 부여한다. 도시로 떠난 플릭은 3류 서커스단원이었다가 실력이 딸려 쫓겨난 곤충들의 난투극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플릭은 이들이 공수부대 출신으로 착각해 스카웃하지만, 왕국에 도착해 플릭의 의도가 다른 곳에 있었다는 사실을 안 어릿광대들은 몹시 화가 나서 개미 왕국을 떠난다.
이때 플릭에게 용기를 주려고 따라나서던 아타 공주의 동생 도트 공주가 위기에 빠지고, 어릿광대 일행은 기지를 발휘하여 그녀를 구해낸다.
개미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은 광대 곤충들은 감동한 나머지 개미 왕국에서 눌러살기로 결심하지만, 서커스단의 단장인 P.T. 플리 벼룩이 나타나면서 광대 곤충들의 정체가 밝혀지고, 플릭은 그들과 함께 개미 왕국에서 추방당한다. 마침내 호퍼 일당이 나타나 여왕 개미를 죽이고 개미왕국을 식민지로 만들려하는데, 개미왕국과 플릭의 운명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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