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혹독한 훈련과 규율 때문에 졸업생이 드문 홍콩 최고의 경찰전문학교에 강력계의 베테랑 경찰인 이응이 부교장으로 부임해 온다. 그곳은 심한 내부 통제로 인해 분위기가 경직돼 있었고, 이응은 반드시 자율적인 규율로 전문 경찰인을 만들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부임 첫날부터 사고방식이 다른 종 교관과 사사건건 대립하게 된다. 이응은 당교관과 함께 학교의 분위기를 바꾸어 놓는 등 맹목적인 복종과 엄한 처벌을 앞세우기보다는 학생들로 하여금 스스로 느끼고 잘못을 반성하게 하여 미래에 대한 희망과 경찰의 자존심을 일깨울수 있는 교육을 실천한다. 한편, 종 교관은 학생 2명을 위장 전입시켜 학생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적발할 때마다 심한 체벌과 가혹한 폭력을 일삼는다. 어느날, 노점상을 하던 어머니가 병원에 실려갔다는 소식을 들은 학생 황위걸은 종교관의 방에서 몰래 전화를 하다 발각된다. 종교관은 황위걸에게 심한 구타를 가하자, 분노로 치를 떠는 황위걸은 경찰전문학교로부터 탈출을 감행하고 학교는 비상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