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법과 드래곤이 존재하는 신비의 왕국 이즈멜 이 곳은 드래곤의 지휘권을 가진 '왕족'과, 강력한 마법의 힘을 가진 '마법사 의회' 그리고 노예취급을 받아가며 살아가는 시민계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즈멜 최고의 마법사 프로피온(제레미 아이언스)은, 현재의 왕가를 실족시키고 자신이 왕국을 지배할 욕심으로 왕족이 가지고 있는 '로얄 셉터'(드래곤을 지휘할 수 있는 신성한 지팡이)에 대적할만한 지팡이를 만든다. 하지만 이 모종의 실험은 실패로 돌아가고 오히려 드래곤만 죽이게 된다.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프로피온은 자신의 충실한 부하인 다모다(브루스 페인)를 시켜 드래곤 중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레드 드래곤"을 지휘할 수 있는, 전설 속에 묻혀있던 '사브릴의 지팡이'를 구할 음모를 꾸민다.
선왕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새롭게 여왕 자리에 오른 사비나 공주(도라 버치)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국민의 평등을 주장하며 개혁 정치를 펴려 한다. 그러나 이것은 마법사 의회의 강한 반발을 가져오고, 프로피온은 그녀의 일방적인 왕권강화를 의회에 고발한다.
궁지에 몰린 사비나 여왕은 드래곤학의 일인자인 빌단(에드워드 주스베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빌단은 프로피온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사브릴의 지팡이'가 있어야 한다며 지도가 보관되어 있는 마법학교에 제자 마리나(조 맥럴랜)와 함께 간다.
그러나 그곳에서는 암시장에 내다 팔 물건들을 털기 위해 침입해 있던 좀도둑 리들리(저스틴 왈린)와 스네일즈(말론 웨인즈), 그리고 빌단의 계획을 눈치채고 미리 와있던 다모다의 부대가 뒤섞이며 일대 격전이 벌어진다. 결국 빌단은 죽음을 당하고 지도를 빼돌린 리들리 일행은 본의 아니게 마리나와 지팡이를 찾는 모험에 합류하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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