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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대감(1968)





병자호란을 겪고 난 조정에는 간신배들이 들끓고 있었다. 이에 환멸을 느낀 만산대감은 벼슬을 내놓고 낙향하여 실성한 사람처럼 방울을 흔들면서 시정을 살피고 다녔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기생 연화의 입을 통하여 간신 최달지 일당이 청나라에 아부하여 반정음모를 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하여 그는 복면을 하고 최달지 일당을 미행한 끝에 거사하기 직전에 그들 일당을 응징함으로써 조정을 바로잡고 다시 연화와 함께 고향으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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