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련계 간첩인 완배 일당은 지숙이가 운전하고 가는 자가용에 사고를 일으키게 한 다음 그녀를 도와 주는 척하고 접근하여 동승하고 있던 그녀의 남편을 살해한다. 그는 한국 동양일보 동경 주재원이었다. 그러자 지숙은 남편의 살해원인을 확인하지 못한 채 귀국을 서둘게 된다. 그때 완배는 그녀에게 접근하여 함께 귀국한다. 그리하여 완배는 동양대학교 과학교수인 그녀의 아버지를 납북하려고 시도한다. 이에 완배를 뒤따라 온 한국의 미완 정보원 동규가 위기일보 직전에 그를 체포함으로써 대간첩작전에 개가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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