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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기생(1968)





순박한 시골처녀였던 그녀는 가정 형편 때문에 부득이 기생이 되어 서울로 올라온다. 그리하여 그녀는 대학생인 영일이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즈음 그녀는 다시 돈많은 영감의 소첩으로 팔려가는 몸이 된다. 그러자 그녀는 사랑하는 영일이를 만나지 못함을 못내 안타까워하며 허구한 날을 술로써 지새운다. 마침내 그녀는 병들어 눕게 되었다. 그무렵에 영일이가 찾아온다. 그들은 영감의 눈을 피하여 도망한다. 하지만 그녀는 어느덧 그의 품에서 식어가고 있었다. 그는 그녀의 시체를 부여안고 한없이 슬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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