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만이 인생의 행복을 지배하는 것이라고 확신해 오는 어머니는 첫째딸도 둘째딸도 모두 부잣집으로 시집을 보냈다. 하지만 그들은 어머니가 생각한 것처럼 행복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세째딸에게 남편이 가난하니 일찍 이혼하라고 종용한다. 하지만 세째딸은 말을 듣지 않는다. 그러자 남편은 아내의 부질없는 고집에 실망하고 유서한장을 남긴 채 집을 나간다. 그제서야 그녀는 돈에 대한 자신의 집념이 그릇된 것을 깨닫고 네째딸의 결혼만은 본인의 자유의사에 맡기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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