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아인 동휘는 자신을 거부한 아버지에 대한 원한을 갚기위해 악착 같이 돈을 벌어 모아 자기와 같은 처지에 있는 부하들에게 밑천을 대주어 사업을 시키고 독립시킨다. 그러는 한편 아버지 집 바로 앞에 집을 얻어놓고 아침 저녁, 아버지를 정신적으로 괴롭힌다. 마침내 아버지 집에 불행이 시작하자 그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것을 증명하듯 이복동생을 도와 닥쳐오는 불행을 앞장 서서 막는다. 이에 아버지는 자신의 지난날을 뉘우치고 그를 진심에서 자식으로 맞아 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