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부대의 대장인 장중한은 부인과 아들 규식과 함께 살던 중 규식이 우연히 알게된 시골 소년 인돌로부터 누나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러던 어느날 강도질을 하던 한쌍의 남녀가 330부대에게 쫓기다가 규식을 납치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범인중 한명인 김민수는 7년전 아들의 병원비를 구하기위해 돈을 훔치다가 장중한에게 체포된 적이 있는 사람이었다. 당시 장중한에게 아들을 위해서라도 체포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했지만 중한은 그를 감옥으로 보냈고, 민수가 출감했을 때 아내는 이미 다른 곳으로 시집을 가버리고 아들은 치료를 받지못해 죽은 뒤였다. 민수는 중한에게 복수하기 위해 규식을 납치한 것이었다. 하지만 천진난만한 규식의 모습을 보고는 포기하고 만다. 민수와 함께 있던 여자는 인돌이 찾고 있던 누나로 자신의 죄를 반성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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