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의 눈수술 후 시력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17세 소년 용복의 시력이 다하던 날 가족들 모두 실의에 빠지고 용복은 자살을 생각한다. 하지만 친구 지숙으로 인해 맹아학교에 입학할 것을 결심하고 누나 영옥의 도움으로 음악공부에 혼신을 다한다. 이런 그를 위해 영옥은 수일과의 결혼까지도 보류한 채 노력을 기울인다. 피나는 노력끝에 용복은 실력을 인정받아 레코드취입을 하게 되지만 장님의 노래를 실으면 재수가 없다는 이유로 용복의 레코드는 팔리지 않는다. 실의에 바진 그는 가수의 꿈을 포기하고 만다. 하지만 곧 다시 일어나 훌륭한 가수로 거듭나고 용복의 가족 모두 행복해한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