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인 남편 김세찬이 있는 M도시로 가던 남정우 여인은 기차속에서 한상현이란 사내를 만나게된다. 집에 도착한 남여사는 남편의 외도를 목격하고 자신도 외도할 권리가 있다며 거리로 나와 헤메고 다닌다. 그러던 중 국민학교 동창생 박영호를 만나 서울에서 다시 만나기로 한다. 아이들이 방학을 해 흑산도로 여행을 떠나지만 세찬은 사정이 생겨 먼저 돌아온다. 그곳에서 상현을 만난 남여사는 정사를 벌이다 상현의 부인과 영호에게 목격당하고 만다. 서울로 돌아온 남여사는 영호의 협박에 또 한번의 정사를 벌이고 세찬이 모든 사실을 알게되어 집에서 쫓겨난다. 상현에게 바람맞은 남여사는 음독자살을 하고 세찬의 병원으로 실려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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