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조종사인 민수는 딸 설아를데리고 월남한 지숙을 사랑하게 되어 결혼을 요구하지만, 지숙에게는 이북에서 결혼해 전쟁때문에 헤어진 남편 준희가 있었다. 집에서의 승락을 받아낸 민수는 지숙을 설득해 결혼을 하고 동료 파일럿 진호도 이북에 있는 부인을 포기하고 은주와 결혼을해 반대하던 어머니를 조금씩 이해시켜 나간다. 하지만 준희는 6년 동안 모든 것을 잊고 지숙만을 생각하다 월남해 찾아온다. 그는 지숙의 집에 사는 경자를 통해 딸 설아를 만나게 되고 지숙도 만나지만 그녀가 재혼한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결국 준희는 지숙을 잊기로 하고 딸 설아를 데리고 떠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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