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최고다 ★★★★☆  director86 08.01.08 그냥 그랬다 ★★★  accder 07.01.26

한영감과 양반에 대한 적개심이 대단한 변노인으로 인해 집안의 반대에 부딪힌 태진과 연실은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한다. 하지만 학병으로 끌려간 태진은 죽고 그녀는 과부가 된다. 그녀는 남편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절에 위패를 모시고 온갖 정성을 다한다. 그러던 어느날 태진을 죽였던 민수라는 남자가 그녀 앞에 나타난다. 어쩔수 없었던 상황에서 벌어진 일때문에 고뇌하는 그에게 연실은 흔들리게 되고, 이들의 불륜이 알려지자 그녀는 연못에 몸을 던지고 민수는 삭발하고 중이 되어 버린다. 연실은 열녀로 꽃상여에 태워져 나가지만 변노인은 이미 한씨 가문을 버린 연실을 선산에 묻을 것을 거부하고 꽃상여를 태워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