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희의 아버지 원두권은 일찍이 교통사고로 부자유한 몸이 되었으므로 선희의 어머니가 화장품 외판사원을 해서 어렵게 살림을 꾸려간다. 어느날 선희의 어머니마저도 몸져 눕더니 세상을 떠나게 된다. 동생 정희는 어느날 성주에 사는 부잣집에 양딸로 가게되고 선희는 아버지와 병원비와 방세 보증금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고 서울로 식모살이를 떠난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선희의 학교 학생들이 일제히 선희돕기 운동에 나서 선희는 마침내 정든 집과 정든 친구들의 품으로 돌아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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