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열옹은 그의 아들 이청에게 대대로 내려온 거문고를 전수시키려고 하나 이청은 낡은 악기엔 관심조차 없어 부자사이에 심한 대립이 생긴다. 이청은 거문고를 몰래 팔아 대학에 입학한다. 대학생활에서 그에게 영주라는 애인이 생긴다. 이청은 영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공학박사가 되어 돌아올것을 기약하며 유학을 간다. 한편 영주는 이청을 기다리다가 아들 훈을 할아버지에게 맡기러 갔다가 감동하여 훈에게 거문고를 전수케하는 입장이 된다. 이청은 미국에서 한국고유의 악기를 사랑하는 미국인을 대하면서 아버지를 이해하고 거문고 소리가 민족의 얼이라는 것을 깨우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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