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피정덕은 북에서 넘어와 남한의 엄청난 번영과 자유를 누리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을 보고 북에서의 생활에 회의를 느낀다. 그러던중 천애고아로서 정신박약아인 동생의 특수교육비를 위해 단한번 소매치기를 나온 용옥이라는 소녀와 알게 된다. 용옥이가 죄를 뉘우치고 희망을 가지고 사는 모습을 통해 자유 실체를 확인하고 자수를 결심한다. 그러나 북에 두고 온 가족의 생사 때문에 가난한 용옥에게 체포당해 죽을 것을 결심한다. 이를 알게된 용옥은 시경 대공분실장에게 호소하게 되고 대공분실장은 관선 변호인인 친구와 함께 정덕에게 법의 온정이 내려지도록 노력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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