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출품, 제30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출품, 제11회 재3대륙영화제 출품.
정지원은 이화와의 결혼식날 왕의 부마가 되라는 왕명을 받는다. 부당하게 항거한 지원은 옥에 갇히게 되지만 왕명은 거역할 수 없는 것임에 옹주와 혼례를 올린다. 그러나 지원의 마음은 이화에게 향해 이화와 은밀히 교통을 한다. 이런 상황에 갈등하던 이화는 자살을 하고 지원은 제일의 세도가가 된다. 용주의 이복남매는 세도 부마 정지원을 경계하여 이화의 부모로 하여금 지원을 제거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허나 당대의 세도가인 지원이 먼저 반격해 지난날의 빙부를 죽게 한다. 죄책감에 고민하던 지원이 이화의 아버지 묘소에 찾아 갔을때 뜻밖에 이화를 만난다. 이화는 자살을 기도했으나 구사일생하여 벙어리가 되었던 것이다. 둘은 흐르는 강물을 막을 수 없듯 사랑을 위해 먼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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