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의 마을에 쪽집게 같이 여인들의 과거와 현재를 알아 맞추는 도사같은 봉팔이란 사람이 나타난다. 봉팔은 필녀의 남편 시혁의 오른손에 난 상처의 이유, 심지어는 집에 있는 강아지가 누구한테서 갖고온 것인지도 알아 맞춘다. 그리고 시혁의 집에 한달내에 액운이 끼었는데 그 액만 지나면 기가막힌 경사라 날 것이란 예언도 한다. 필녀와 시혁은 봉팔에게 사정 사정을 해서 한달간 집에 머물기로 한다. 봉팔은 동네에서 무서운 힘을 발휘한다. 슈퍼마켓하는 진주댁은 남편 범구과 불만투성이의 밤을 보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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