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마지막 씬에서 눈물이 났다 ㅜ ★★★★☆  director86 08.05.12

미 재무성의 마약 관련 특별 세무 조사관인 마이클은 어느 날 남미 해안에 나타난 신원을 알 수 없는 화물선 한 척이 일본의 마약선일지도 모른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를 하기 위해 출두한다.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달리던 그 배를 망원경을 통해 관찰하던 마이클은 수백 명의 노예들이 사슬에 묶여 바다에 수장되는 것을 목격한다. 그 배가 상하이에서 온 키라 마루호라는 것과 그 노예들이 이집트에서 양귀비를 재배하던 노예들이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마이클은 본격적인 수사를 위해 관광객으로 위장해 상하이로 가지만 진 호크라는 사람이 깊이 연관됐다는 것 외에는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한다. 한편, 이집트의 한 장미 농장에서 은밀히 아편의 재료가 되는 양귀비를 재배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지만 농장주가 자살을 함으로써 마이클의 수사는 또 다시 어려움에 봉착한다. 하지만 조사 도중 죽은 농장주의 유품 속에서 상하이에서 만났던 앤의 사진을 발견하고 또 다른 의문을 가슴에 품게 된다. 앤은 중국의 판얀에서 일본의 폭격으로 엔지니어인 남편을 잃은 아름다운 미망인으로 역시 폭격으로 부모를 잃은 슈팬이란 젊은 아가씨를 보호하며 돌봐주고 있는 여자였다. 또 다른 정보를 얻어 마이클은 다시 쿠바의 아바나로 가는데 거기서 마약 밀매자들이 선박을 이용해 마약을 미국으로 들여가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혐의를 잡기 위해 은밀한 감시를 하던 마이클은 결국 진 호크란 인물이 슈팬이란 것을 알아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