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님의 2년만의 새로운 작품 소원..
처음 영화의 포스터만 봤을때는 그냥 흔한 감동영화인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영화 시사회가 아닌 콘서트였기에 영화에 대한 기대보다는 콘서트라는 분위기에 더 기대를 하고 참여를 했었습니다.
입장전 포스터를 보고는 성폭행을 당한 한 아이의 이야기를 그렸다고 해서 마음이 참 씁쓸하면서...한편으론
이런 자극적이면서 아픈 소재로 영화화 시킨 영화인가...전에보았던 아동 학대영화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제작과정과 감독님 배우의 이야기를 들었을땐 이 영화가 말하고자하는게
다른 영화들과는 틀리다는걸 알았습니다.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좋지 못한 일을 겪고는 분노에 휩싸여 복수를 하고다니는 그런 영화가 아니였습니다.
너무나도 큰 슬픔에 한없이 말없이 절규만 하는 영화도 좌절하며 절망하는 영화가 아니였습니다.
영화 제작과정이나 스틸장면을 보면 배우들은 울면서도 한편으로 울음을 참으며 담담하게 버텨나가는 표정을 보여줍니다.
그렇습니다 이영화는 너무나도 아픈 상처를 겪더라도 그 상처에 다칠지언정 굴복하지 말고 이겨 나가는 것이라는 것을요 ㅎㅎ
영화에서 판사가 내리는 솜방망이 처벌 코코몽이 보여주는 역활 아픈 가족들에게 언론이 오히려 상처를 후벼파는 장면 등의 자세한 내용은 예고편에서도 나오지만 영화를 보면서 더욱 진실되게 느껴보시면 좋겠어요
....ㅎㅎ
아참 더불어 이벤트가 있었는데 설경구님이 뽑아주신 번호가 제 자리 번호여서
여자친구가 대신 나가서 악수도 하고 코코몽 인형도 받고 좋은 추억이 되었네요 ^^
개봉하면 어서가서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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