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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트에서 공연 당첨되어서 ^.^ 세실극장에 공연 '비밥'을 엄마와 함께 보러 갔습니다.
무척이나 즐겁고 유쾌한 공연이었어요.
처음엔 비밥공연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었던 터라, 어떤 공연일까 많이 궁금했었는데요.
음식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하는 것도 그렇고, 대사가 없이 소리-음악으로 이루어진 넌버벌공연이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수 있었던 공연인것 같습니다.
유쾌한 두 메인 쉐프의 대결구도도 좋고, 맛을 표현할때 말이 아닌 시각적인 것들, 혹은 청각적인 것들로
표현해서 전달해 주는게 무척이나 매력적이예요. 멋진 노래들과 유쾌한 웃음, 그리고 눈이 즐거운
비보잉까지. 게다가 관객과의 참여를 유도하는 세심함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놓치고 싶지 않은 공연이었습니다.
다만, 비빔밥이 핵심이라면 그 부분에 조금더 신경을 써야할것 같아요. 조리과정을 표현하는 데에 있어서
다른 메뉴들에 비해 임펙트가 부족한 듯한 아쉬움이 조금 있었습니다. 외국사람이 본다면 먹고싶어질
한국 음식 비빔밥에 대한 매력도가 -공연에 나온 다른 음식에 비해서- 조금 떨어지는 듯해서.
하지만 무척 즐겁고 신나는 무대들이 이어지고, 커튼콜까지도 알차다는 느낌을 줘서 참 좋았습니다.
보러가시려고 생각하신 분들은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별점은 별4개에 +알파!
^.^ 즐거운 공연 보게해준 무비스트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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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밥!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기고!
eunsaja
2011-05-19 오전 9: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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